올해 하반기 IT 관련 트렌드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다. 디지털 전환은 기존 온프렘(On-Prem)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개념이다. 코로나19 장기화 및 친환경 저탄소 경영 등 다양한 이슈로 대다수의 기업이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실제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발간한 중소벤처기업 사업 구조전환 대응 동향조사 결과를 분석한 'KOSME 이슈포커스'에 따르면 사업 구조전환 대응 준비 필요성에 대해 85.4%가 사업 구조전환에 필요성을 체감하거나 전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기업은 기존 자체적으로 보유한 전산실 서버에 직접 서버를 설치해 운영하는 온프렘 방식과 자체 전산실 서버를 운영하지 않아도 되는 클라우드 사이에서 고민하게 된다. 물론 IT 인프라와 전문인력이 충당돼 있다면, 온프렘 방식을 이용하는 것도 기업에 입장에서는 클라우드 사용 시 데이터가 급증하거나 솔루션 프로그램이 추가돼 발생하는 비용과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국내 기업 중 IT 인프라와 전문인력 배치 등 급격하게 증가하는 데이터를 충당할 수 있는 환경을 보유한 기업은 소수에 불가하다. 이렇듯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 24일 열린 제1회 글로벌기후행동기금 컨퍼런스에 참석해 강연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1회를 맞이하는 글로벌기후행동기금 컨퍼런스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더블유재단이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다. 컨퍼런스 주제는 '글로벌 기후 행동'으로 저탄소 경영 및 탄력적인 미래를 위한 혁신을 발견하고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컨퍼런스에는 ESG, 넷 제로, 기후 기술, IT, 라이프 스타일 등 18개 분야에서 탄소 중립을 위해 힘쓰고 있는 기업 리더들이 참석해 필요한 역량을 살펴보고 지식을 공유했다. 매니시 팬트 슈나이더 일렉트릭 동아시아·일본 총괄 사장은 '기후 기술' 세션에 참석해 '기후 변화를 위한 기술: 전기4.0'을 주제로 넷 제로(Net-Zero) 실현을 위해 기업들 나아가야할 방향과 이를 위한 솔루션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매니시 팬트 사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전기화와 디지털화가 기후 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경로라고 믿고, 이를 전기 4.0 로 정의한다"며 "탄소 중립을 위한 기술인 전기화, 전기 신재생에너지, 디지털화는 탄소 배출을 제거하고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제조 소기업의 저탄소 경영 전환을 위한 ’2021년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7월 12일부터 7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이하 바우처)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제조 소기업을 대상으로 탄소 수준 진단 후 심층 컨설팅을 추진하고 컨설팅 결과에 따라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사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탄소중립 인식개선 교육을 연계하고 컨설팅을 완료한 기업 중 탄소 저감 장비와 시설물 교체 비용이 부족한 기업에게는 전용 자금도 연계할 예정이다. 바우처를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은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 120억원 이하의 제조 소기업으로 컨설팅, 기술지원 2개 분야의 프로그램에서 원하는 수행기관(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맞춤형 바우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고탄소 배출업종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기업당 최고 5,000만원 한도에서 바우처 발급 금액의 90%를 지원한다. 기업분담금은 10%이다. 중기부 김성섭 지역기업정책관은 “탄소 저감이라는 새로운 국제질서에 대응하기 위해 제조 소기업도 변화가 불가피한